한미은행은 신용대출에 적용하는 개인별 신용등급체계(CSS)를 현행 5단계에서 10단계로 세분화해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 차등 폭도 커져 신용도가 높은 고객은 이날부터 종전보다 최고 1.35%포인트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됐다. 한미은행은 3개월마다 금리를 바꾸는 변동형 대출의 경우 신용도에 따라 연 9∼12.5%를 적용하던 대출금리를 이날 연 7.9∼15%로 바꿨다.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에는 적용금리를 연 9.75∼12.5%에서 연 8.4∼15.5%로 조정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