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디화장품이 색조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일본 시세이도의 색조전문 브랜드 '후후'를 도입,다음주부터 전국의 대형할인점 및 백화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2일 발표했다. 판매가격 6천∼2만원 선의 중저가 브랜드인 후후는 다양한 품목과 화려한 색상으로 20대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달말 신제품 발표회를 가진 뒤 유행에 민감한 20대 중반 여성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센디화장품은 대상과 일본의 시세이도가 지난해 8월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에 색조브랜드를 추가함으로써 종합화장품 회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여성용 기초 '아스프리르', 헤어 및 보디제품인 '마쉐리', 남성전용 화장품'우노'등 세가지 브랜드 제품만 판매해 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