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다시 1,300원대에 올라서며 1,299.50원 사자, 1,301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한산한 거래가 이어진 가운데 1,299.10∼1300원 범위에서 거래됐으며 달러/엔 환율의 변동과는 거의 무관하게 움직였다. 달러/엔 환율은 악화된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지수로 인해 크게 하락한 후 증시 강세로 낙폭을 줄였다. 달러/엔은 한때 121.38엔까지 급락했다가 122엔으로 마감했다. 10월 NAPM지수는 전달 47에서 크게 떨어진 39.8로 지난 9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으며 9월 소비자지출은 전달보다 1.8% 감소, 건설지출도 0.4% 줄었다고 발표돼 달러/엔을 압박했다. 그러나 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 등을 바탕으로 상승하자 환율은 되올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