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일 개발도상국 수출환어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대원산업㈜이 인도네시아 지방자치단체에다 미곡종합처리시설을 수출하고 난 뒤 받은 신용장을 근거로 별도의 담보없이 수출대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담보가 부족한 중소수출기업이 개도국과 외상수출거래를할 때 신용장 개설은행의 신용상태가 명확치 않아 일반시중은행에서 자금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개도국 수출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 담보가 없더라도 수출환어음.약속어음만으로 금융지원에 나서는 방법을 도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