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오토바이 생산업체인 경남 창원공단내 대림자동차공업(사장 박노균)이 영업과 서비스 기능을 통합하는 등 생산합리화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회사는 기존 경영관리파트 등 32개 파트를 폐지하고 2개실을 1개실, 16개 사업소를 7개 사업소 등으로 각각 조정, 인력을 재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부진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구매팀을 신설하고 기술개발 등을 위해 2개 프로젝트에서 4개 프로젝트로 확대했다. 특히 현재 1공장 2만7천720㎡, 3.5공장 4천290㎡의 부지를 매각하고 생산라인을 재배치하는 등 원가절감을 위한 감량경영에 돌입했다. 1천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이 회사의 올해 오토바이 매출목표는 내수 10만5천대,수출 4만7천대로 내수시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이전인 지난 97년 이전에 비해 절반이상이 줄었으며 수출도 중국 저가 오토바이의 공세로 가격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고있어 체질개선을 통한 생산합리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