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수능시험일(7일)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이다. 주요 유통업체들은 합격을 기원하는 사과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마련,고객 끌어 모으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통업체들의 수능 관련 행사에 대해 알아본다. 백화점=현대백화점은 신촌점에서 6일까지 "고득점 기원 수능상품판매"행사를 실시한다. "잘 찍어라 카메라엿""잘 뚫어라 변기엿" 등 "엿시리즈"가 3천~2만원에 판매된다. 미아점에서도 같은 기간동안 수능상품전을 열어 초콜릿,사탕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는 전 점포에서 "수능 합격기원 상품전"을 열어 관련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하는 "승리의 월계관" 8천원 "합격"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합격사과" 1만4천원 합격엿은 1만5천원 등이다.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신세계는 수능이후에도 "영웨이브 특가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청소년 고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수능 고득점기원 상품모음전"을 준비했다. 합격엿 및 합격떡세트 등을 3천~3만5천원에 파는 이번 행사는 6일까지 계속된다. 미도파는 상계본점에서 "합격기원 투명비누판매전""수능 아이디어 상품전" 등의 행사를 실시중이다. 투명비누 판매전은 속이 훤히 비치도록 제작된 비누에 포크,부적 등을 넣은 "투명비누"를 판매하는 행사다. 가격은 1만2천~2만원대로 다양하며 6일까지 이어진다. 같은 기간동안 수능 아이디어 상품전도 실시된다. 합격금도끼,합격도시락,확대경,고스톱엿 등 합격을 기원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인다. 뉴코아 강남점에서는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7일까지 "허브 특별강좌"를 실시한다. 허브화분 및 허브비누제작법,허브활용법 등을 가르친다. 매일 오후2시에 생활관 1층에서 열리며 수강신청을 한 당일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할인점=할인점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6일까지 "수능 합격 기원 선물전"을 열어 자석엿,황금열쇠 등 다양한 선물들을 판매한다. 가격은 당근엿 2천5백원 골드당근 4천원 황금열쇠 4천원 합격운동화 4천원 등이다. 삼성테스코에서는 "합격!수능상품 모음전"을 준비했다. 초콜릿,엿 등으로 만든 아이디어상품들을 선보인다. 가격은 도끼엿 2천8백90원 합격도시락 5천9백90원 엿,사탕등이 포함된 "합격의 문"세트 7천9백90원 다이아몬드 초콜릿 9천9백~1만7천9백원 등이다.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된다. 킴스클럽 강남점에서는 "등용문"도장을 판다. 잉어비늘 무늬가 새겨져 있는 등용문 도장에는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주고 출세를 보장해준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6일까지 정상가대비 20%이상 저렴한 5만~20만원에 판매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