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민은행장이 31일 오후 서울 명동 본점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김 행장은 이임사를 통해 "국민은행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경쟁력 있는 우량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든 길을 달려왔다"며 "합병은행의 성공을 통해 국민은행 가족들의 새로운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합병은행이 세계적인 초우량 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동료들과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이날 국민은행 임직원들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그는 내달 1일 출범하는 합병 `국민은행'의 이사회 회장직을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