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수상자 공적 - 산업포장 '삼화비철공업 정장균 전무' ] 삼화비철공업은 지난 197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 땜납 제조설비를 갖춘 비철금속 제조업체다. 전자부품의 주요 소재인 땜납과 함께 금속성 필름 콘덴서의 특수 합금선과 납이 없는 환경 친화적인 증착용 소재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84년 필름 콘덴서의 전기 유도체와 철강재의 녹 방지용 소재로 사용되는 아연전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 수출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전기아연도금 강판의 도금 원료인 아연 볼 제조기술을 개발,98년 기술표준원으로부터 NT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신기술 실용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99년 대통령 표창(단체)도 받았다. 특히 이 제품은 그동안 일본으로부터 7천달러에 사오던 것을 삼화비철공업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공급 가격을 2천달러로 낮춰 수입 대체에 크게 이바지했다. 정장균 전무는 "아연 볼은 가격과 품질에서 일본 등 선진국을 멀리 따돌리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서 아연 볼 주문이 밀려들어 경남 함안공장에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80년대 후반부터 환경 친화적인 원료와 소재 개발에 눈을 돌렸다. 그 결과 납 성분을 제거한 땜질용 소재를 개발,일본 대만 유럽 등에 대량 수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1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건전지 음극(-) 소재인 아연 캘롯도 국산화했다. 이 소재는 불순물에 의한 부분 부식을 최소화하고 자연 방전을 크게 줄인 것으로 올해 NT 마크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기업은행의 우량 중소기업,중소기업진흥공단의 수출유망 중소기업,중기청의 유망 선진기술기업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공인받고 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