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01680]은 29일부터 일부 일간지에 게재된 자사 양조간장 제품 광고 카피 가운데 산분해간장 유해시비를 빚고 있는 일부 내용을수정 또는 삭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자사 광고 카피 중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산분해간장은 만들지도 팔지도 않습니다'는 '100% 자연숙성 진간장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로, '햇살담은 진간장은 염산분해 간장을 단 한방울도 섞지 않고 100% 자연숙성시켜 만듭니다'는 '햇살담은 진간장은 다른 간장을 섞지 않고 100% 자연숙성시켜 만듭니다'로 각각고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지금껏 드신 진간장은 단 3일만에 염산으로 화학분해시켜 중화한염산분해 간장을 섞어 만들었습니다'라고 다른 회사 제품의 제조과정을 밝힌 내용은 광고 카피에서 완전히 삭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상의 김학태 개발이사는 "이번 광고는 국내 간장시장을 양조간장 위주로 재편하자는 영업전략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불필요한 오해에서 나온 간장유해 시비가 더이상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