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최고급 사양을 갖춘 '스타렉스 리무진'을 개발, 31일부터 시판한다고 30일 밝혔다. 7인승 디젤 엔진의 스타렉스 점보 클럽을 베이스로 개발된 이 모델은 강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고 강인한 이미지의 범퍼와 볼륨감 있는 사이드 가니시 등이 외관상 특징. 또 실내는 고급 천연가죽으로 마감한 뒤 고급가구에 적용되는 메이플 원목과 고급 카페트, 무드램프 등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편의장비로 ▶DVD와 VTR를 연결할 수 있는 13인치 TV ▶스피커 4개를 추가한 고음질 음향 시스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소형 냉.온장고 ▶탈.부착식 레저 테이블 ▶승객석 창문 커튼 등을 갖췄다. 특히 떼고 붙일 수 있는 레저 테이블을 180도 회전하는 2열 시트와 함께 이용하면 고객상담 등 업무용은 물론 카페 분위기까지 낼 수 있어 무역회사, 이벤트사, 연예계 종사자, 건설 관련 종사자, 가족단위 여행객 등에게 유용하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자동변속기와 풀 오토 에어컨, 운전석 에어백, ABS 등은 기본사양이며 판매가격은 4천500만원.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