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띠아는 30일 서울 인사동에 열한번째 점포를 열었다. 스파게띠아는 인사동점 개점을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김치를 넣어 느끼하지 않게 만든 "김치 뚝배기 스파게티(9천8백원)"와 고추장 소스에 쇠고기 버섯 등을 넣은 "고추장 뚝배기 스파게티(1만5백원)"등 토종 메뉴를 판매한다. 또 전통 거리인 지역 특색을 반영해 매장 내부의 창문을 빗살무늬로 제작했고 한글 간판을 다는 등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살렸다는 게 회사측 설명. 인사동점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새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마늘빵 2쪽과 한국 전통 옹기에 담긴 식혜를 무료로 서비스 한다. 외식업체 썬앳푸드가 운영하는 스파게띠아는 국산 브랜드로 총 40여종의 이탈리아식 정통 스파게티 요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연말까지 2개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