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는 "2001 프랜차이즈 산업전"이 26일 서울 무역전시장(COEX)에서 개막돼 2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이 6회째인 프랜차이즈 산업전에는 소규모 서비스 프랜차이즈 등 총 76개사가 참여해 창업 시장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관련 프랜차이즈 본사가 37.8%에 달해 외식업체(35.1%) 도소매업체(20.2%)를 제치고 가장 많았다. 특히 서비스 분야에선 컴퓨터 및 영어학원,이.미용 업체,세탁,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가 주종을 이뤘고 외식에서는 고급화된 치킨 및 오리 전문점이 대거 참여해 프랜차이즈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보여줬다. 운동화 세탁소와 찜닭 전문점 등 이색 업체도 첫 선을 보였다. 협회측은 경기 침체와 대기업의 지속적인 구조 조정으로 회사원과 여성 들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행사 관람객이 3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