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STX는 25일 대동조선 인수대금 1천억원을 납입완료했다고 밝혔다. STX는 이에따라 대동조선 발행주식의 98%를 보유하게 됐으며 강덕수 사장은 대동조선의 대표이사를 겸임,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동조선은 연간 선박건조능력이 20척(3만~8만톤급)으로 프로덕트 캐리어선,컨테이너선,유조선등을 생산하는 중형 조선소다. 올해 매출목표는 4천7백억원,경상이익은 4백억원이다. STX는 대동조선을 세계 초일류 중형조선소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오는 2005년까지는 LPG선,여객선등 고부가가치선까지 건조한다는 전략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