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한빛 조흥 서울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3개 은행 노사가 최근 잇달아 임금인상에 합의한데 대해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상용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이날 3개 은행장회의를 긴급 소집해 "경영정상화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금인상 조치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예보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각 은행에 점검단을 파견,임금정책과 계약연봉제 도입운영 등 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점검 결과 도덕적 해이 사례가 발견되면 관련 임원문책 및 시정요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