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제.리젠트화재 등 부실 손해보험 3사를 인수할 예정인 대한시멘트 근화제약 미래와환경이 최고경영자 물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들어갔다. 2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부실 손보 3사의 인수 예정사들과 10월말∼11월초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공적자금 투입과 유상증자를 거쳐 부실 손보사들은 내년부터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시멘트는 4백20억원에 대한화재를 인수하고 예금보험공사가 순자산부족액 5백41억원을 공적자금으로 메워줄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대한화재의 기존 주식은 1백% 감자된다. 대한시멘트측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직후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1백% 이상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대한시멘트는 이른 시일내 대한화재를 정상화하기 위해 손보사 경영 경험이 있는 S씨, K씨를 대상으로 영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