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전국분회별로 `합병저지'를 위한 쟁의행위(파업포함) 찬반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지난 22일 올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일시 중단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이에 앞서 김병환 위원장은 지난 12일부터 국민은행 명동본점 1층 로비에서 `강제합병 철회와 김정태 반대를 위한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며 이날까지 11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