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10520](회장 유인균)가 산업자원부주관 2001년도 제1차 부품소재개발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자동차 외판재용 첨단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현대하이스코는 20일 산자부 지원 아래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최첨단 자동차용 강판소재인 GA강판(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외판재용 GA강판은 뛰어난 표면성과 내식성을 갖춘 최고급 소재이지만 국내에서는 생산업체가 없어 일본과 유럽에서 전량 수입해 왔다.

현대하이스코는 GA강판 개발에 최종적으로 성공하면 제조원가 감소와 품질향상으로 국산자동차의 국제 경쟁력이 한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년으로 계획된 이번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연간 400억원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 외판재용 GA강판 시장은 현재 국내시장 200억원, 세계시장 2천억원 규모지만 개발이 완료돼 자동차 제작에 활용될 시점인 2004년 무렵에는 국내시장 500억원, 세계시장 4천억원 규모로 증가될 전망이어서 기술개발의 효과는 더욱 클 것아라는 것이 현대하이스코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2001년도 부품소재개발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총 연구비의 절반이지원되며 개발에 성공했을 경우 지원금액의 40%에 해당되는 금액만을 4년에 걸쳐 무이자로 상환하는 유리한 조건이 따르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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