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최양우)은 최근기업신용 평가의 최상위 등급인 'AAA'의 기준 수익률(6%)보다 0.35% 낮은 국내 최저금리의 회사채 1천억원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한국전력에서 분리된 이 회사는 신생사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기업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양대 신용평가 회사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으며 한수원의 회사채 이자율 5.65%는 삼성과 한국통신에 비해 0.07-0.15% 정도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과 수력발전을 담당하는 한수원이 이처럼 최상위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발전원가가 다른 발전회사에 비해 저렴해 향후 안정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질 수 있으며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한수원은 연말까지 4천억원의 회사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