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은 17일 세계적인 항공기 정비업체인 美 다인콥(DynCorp)사와 항공기 정비사업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두 회사는 상호협력의 첫 단계로 전세계에서 1천500여대가 운용중인 비즈니스용 제트기 'Beech1900D(군용 C-12)'의 분해수리 및 부품개량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앞으로 두 회사가 주한 미군 항공기를 비롯해 추가 기종의 정비.개조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인콥사는 항공기 정비 및 부품수리 전문업체로 전세계 24개국에서 전투기, 헬기, 특수목적기 등의 정비 및 개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