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2천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일렉트로(Electro)-0580 사업'이 개발과제 선정과 함께 첨단 전자부품 개발에 들어간다. 산업자원부는 5년간 정보기술(IT) 분야 핵심 전자부품의 국산화율을 80%로 높이는 프로젝트인 `일렉트로-0580 사업'의 2001년도 개발대상 과제를 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18일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개발과제는 IMT-2000서비스와 디지털방송, 포스트(Post)-PC 등향후 신규 성장산업의 출현에 따라 수입 유발이 예상되는 고분자기반형 디스플레이용 소자 등과 기업단독으로 개발하기에 리스크가 큰 복합위상 신호를 적용한 다중접속 칩 등 모두 51개다. 이 사업에는 정부 1천250억원, 민간 750억원 등 모두 2천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자부가 사업계획 및 대상과제를 선정하고 정보통신부는 정보화촉진기금에서 매년 250억원을 지원, 부처간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사업주관은전자부품연구원이 맡는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IT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마다 2천명씩의 고용이 창출되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120억달러의 무역수지도 개선될것으로 산자부는 보고 있다. 과제별 사업계획서를 11월3∼9일 접수할 예정이며 관련 안내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itep.re.kr)에 게시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