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거래소가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GEM(Global Equity Market:세계주식시장)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GEM이란 외국증권거래소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장된 주식이 24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한 시장을 말한다. 현재 홍콩거래소는 유럽의 암스테르담 브뤼셀 파리,북미의 멕시코 뉴욕 토론토,남미의 상파울루, 그리고 아시아의 호주 홍콩 도쿄 등 모두 10개의 외국증권거래소와 연계해 GEM을 창설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이 계획이 완성될 경우 홍콩은 아시아 지역금융센터로서의 역할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시장 구조개편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홍콩의 이런 노력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