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롱청(榮成)을 오가는 국제 카페리선 `대룡호'가 17일 취항한다. 해양수산부는 대룡호가 이날 오후 3시 평택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운항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1만7천961t급인 대룡호는 한꺼번에 승객 850명과 컨테이너 1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를 실을 수 있으며, 앞으로 1주일에 3차례씩 평택과 롱청을오가게 된다. 해양부는 평택∼롱청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앞으로 수도권 이남지역인 경기.충청지역과 평택항만 배후 산업단지의 물류유통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