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15일 정보통신 손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이사에 표삼수 우리금융 전무를, 이사회 의장에 전광우 우리금융그룹 부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감사에는 황원철 한빛은시스템 전 대표이사를, 사외이사에 천정락 한빛은행 전산본부 상무를 각각 선임했으며 이들 이사는 당분간 겸임하는 체제로 운영한다고 우리금융은 밝혔다. 표삼수 대표이사(51)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후 미국 카네기 멜론대에서 전기 및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천정락 이사(53)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홍익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얻었으며 한빛은행 전산정보본부 담당 상무로 재직중이다. 황원철 감사(56)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빛은행 홍콩 현지법인 사장, 국제팀장, 개인고객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한빛은시스템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15일 윤병철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