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출고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렉스턴 생산량을 연말까지 현재 월 3천대 수준에서 6천대로 늘리기로 했다. 쌍용은 15일 렉스턴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연간 7만대 생산이 가능한 무쏘 생산라인을 렉스턴 전용라인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무쏘라인에서는 렉스턴과 무쏘가 함께 생산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무쏘는 이스타나 생산라인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를 통해 쌍용은 렉스턴의 출고적체 현상을 극복하고 라인합리화 작업을 통해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