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미국 보험 전문평가 기관인 A.M.BEST로부터 우수 신용등급인 A-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A-신용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동부는 대내외적으로 높은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갖춘 우량 손해보험사임을 인정받게 됐다. 현재 국내 손보사중 A등급을 얻은 회사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2개사뿐이다. 동부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 A.M.BEST로부터 경영실적분석을 받은 결과 수익력 재무건전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업계 8월말 현재 동부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은 168.5%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손보시장의 14%를 점유,업계 리더의 위치를 확고하게 굳힌 점도 우수 신용등급을 얻는데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수광 사장은 "우수 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회사 전 분야에 걸쳐 선진화된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M.BEST는 1899년 설립된 세계 최고의 보험전문 신용평가기관으로 현재 전세계 6천여개 보험사의 신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