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업체들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진 한주였다. 지난주(10월8∼13일) 사이버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요금인하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요금을 내릴 수 없다고 발표한 SK텔레콤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SK텔레콤의 스피드011은 지난주와 비교,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주가는 4만3천원 떨어진 52만2천원을 기록했다. KTF도 4만4천원 하락한 50만6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텔레콤의 인터넷019 브랜드 또한 1만9천원 떨어진 12만4천원으로 지난주 22위에서 29위로 7계단 미끄러졌다. 반면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의 신제품 발표회를 연 대우전자의 세탁기 브랜드 공기방울은 1만4천원 오른 6만4천원으로 지난주 2백19위에서 1백59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이 세탁기는 세제를 쓸 때보다 물은 절반이상,옷감 손실은 40%정도 줄어든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주엔 세탁세제 브랜드들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