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 채권단은 12일 오후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고 3천700억원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안을 이달 하순께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이 마련한 신동방에 대한 채무조정안을 전체 37개 채권기관에 설명하고 신동방의 영업상태 등을 보고받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며 "이달 하순께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출자전환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신동방에 대한 채권을 현 상태로 유지▲신동방의 자본잠식 해소를위해 3천700억원 규모로 출자전환 ▲동종업계 평균 부채비율에 맞춰 최대 4천7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하는 것 등 세가지 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