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사업 협의차 15-18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현대차가 12일 밝혔다. 정 회장은 중국 장쑤성(江蘇省)에 있는 지앙수현대기아위에다자동차 합작공장에들러 현지판매 활성화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중국 정부고위층을 면담, 사업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 중국에 부품공장을 설립, 한국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현대.기아차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국 자동차시장 수요를 감안, 현재 2만5천대수준인 합작공장 생산능력을 오는 2004년에 15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