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합병은행의 22개 사업본부 가운데 5개부문이 이원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12일 두 은행 합병추진위에 따르면 합병은행의 조직은 22개 사업본부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은 두 은행의 기존 시스템을 각각 유지하는 이원체제로 운영된다. 이원체제로 운영되는 사업본부는 전산정보, 인력관리, 영업, 개인고객, 기업고객 등이다. 합병은행은 이와함께 경제경영연구소, 자회사관리, 프라이빗뱅킹(PB) 등을 신설한다. 이들 사업본부 외에 전략기획, 재무기획, 경영지원, 국제금융, 자본시장, 신탁사업, 기금관리, e비즈니스, 워크아웃, 자산관리 등으로 편제된다. 김정태 합병은행장 후보는 이 가운데 워크아웃본부장과 PB본부장은 외부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장은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진행하고 있는 두은행 임원진 워크숍이 끝난 뒤 담당 사업본부장들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