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 박사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손길승 그룹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 SK 최고경영진을 만나 환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SK가 이날 밝혔다. 토플러 박사와 SK 최고경영진의 만남은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테러참사 이후 더욱 침체되고 있는 세계 경제에 우려를 표시하고 토플러 박사를 포함한 미래학자들이 격변의 시기에 경제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할 것이라고 SK가 전했다. 토플러 박사는 지난 6월 방한때 손 회장이 소개한 SKMS(SK경영관리체계)와 SUPEX(경영혁신운동) 추구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토플러 박사는 벤처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한민족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INKE) 2001서울총회' 참석차 지난 9일 방한했으며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