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석유화학협회는 통상마찰 소지가 있을 경우 협회간에 사전 통보키로 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성재갑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과 탄주저우(譚竹洲) 중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은 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중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국 협회는 이번 합의서에서 통상마찰 발생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대해선 사전 통보하고 협회간 상호협의와 관련 부처 보고를 통해 사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교류와 투자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관련 자료를 교환키로 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