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제주-도쿄 직항노선에 주 3회을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관광협회 이길현 회장은 8일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한 결과, 심이택 사장이 "제주-도쿄노선에 주 3회 운항할 계획을 세우고 시장조사 등을 하고 있으며 도쿄지점 등과 협의해 연말께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9일 밝혔다. 심 사장은 또 "추후 수요가 많아질 경우 더 증편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운항계획은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의 제2활주로 건설공사가 완공되는 내년 4월 이후 곧바로 시행될 전망이다. 대한한공은 한.일 항공협정에 따라 도쿄와 국내 지방간 직항노선에 총 6회(292석 기준)을 배정 받았으며 관광협회는 대한항공에 주 5회 배정을 요구해왔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