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3천만원을 받는 쇼호스트가 등장했다. 우리홈쇼핑은 8일 국내 쇼호스트 1호로 홈쇼핑 업계에서 최고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유난희씨(36)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1억3천만원과 매출 실적에 따라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내용이다. 유씨가 회사의 목표 이상으로 매출을 올릴 경우 연간 수입은 2억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그동안 유씨는 LG홈쇼핑에서 연간 5천만원 가량 받아왔다. 오는 15일부터 정규 방송을 시작하는 우리홈쇼핑은 후발 업체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간판급 쇼호스트인 유씨의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