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 따따따론은 은행점포에 직접 나가지 않고 보증인과 서류가 전혀 필요없는 국내 최초의 "무방문 무서류 무보증인 인터넷 대출"상품이다. 평화은행과 거래한 적이 없는 사람도 대출받을 수 있다. 고객이 원하면 돈을 다른 은행의 계좌로도 입금시켜준다. 대출에 걸리는 시간도 3분이면 된다고 은행측은 강조했다. 이같은 장점으로 지난 9월1일 시판이후 9월27일까지 대출건수 1만6천2백91건,대출금액 5백14억원을 기록하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3분내에 본인의 통장으로 입금되는 편리함 때문에 특히 30대 관리사무직과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대출대상은 만25세~55세이하 개인이다. 금액은 1백만~1천만원까지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최장 5년까지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대출금은 만기에 일시상환해야 한다. 금리는 연 12.5~13.5% 수준으로 대출 금액별로 차등적용된다. 서울보증보험이 보증을 서지만 보증료는 은행이 전액 부담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보증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으로 신청후 3분이면 돈을 찾을 수 있어 사실상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현금서비스 금리가 연20%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하는 금리는 낮은 편이다. 현금서비스가 잦은 직장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평화은행은 이 상품을 위해 별도 도메인(www.wwwloan.co.kr)을 마련해 운용중이다. (02)2222-6800.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