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은 5일GE의 한국내 사업 분야와 관련, "메디컬 비즈니스(의료 사업)에 의욕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내비쳤다. 이멜트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 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등 국내 정재계 및 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칵테일 파티를 개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시장과 관련, "중국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가 될 것으로 예상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 전망을 할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GE는인재양성과 유연한 운영 시스템으로 미래가 밝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테러 참사로 인한 항공산업 분야의 여파와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멜트 회장은 이건희 회장 등과의 개별 면담과 관련, "우호적인 관계를 갖는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삼성이나 LG와의 구체적인 추가 공동 투자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