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인터넷뱅킹시스템이 지난 4일 장애를 일으킨 이후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5일 "장애가 발생한 인터넷뱅킹시스템이 4일 밤과 오늘 아침에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가 다시 영업시간에는 접속이 잘 안되고 있다"며 "고객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접속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의 원인이 은행 내부망에서 비롯됐는 지, 아니면 외부망에서 발생한 장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지를 확인중"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정상 가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오늘 중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