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시작된 브랜드세일에 맞춰 사은행사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브랜드세일 기간인 11일까지 서울 6개점과분당점,일산점 등 8개점에서 백화점카드 우수고객 50만명을 대상으로 15만원 이상구매시 구매금액의 6.6∼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벌인다. 현대백화점[05440]도 브랜드세일이 시작된 이날부터 정기 바겐세일 전인 11일까지 서울 5개점의 여성의류, 잡화상품 매장에서 30만원, 60만원, 100만원 단위로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는 또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점별로 그라데이션 숄, 이천 햅쌀, 다용도 가방, 1만원 식품구매권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신세계[04170]는 개점 1주년을 맞은 서울 강남점이 백화점카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인체공학 의자, 프랑스산 접시세트 등을, 나머지 서울지역 3개점은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담요, 냄비세트, 밀폐용기세트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한화그룹 창립 49주년을 맞아 이 기간 백화점카드와 삼성카드구매고객 777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하는 한편 타임, 솔리드옴므 등 캐릭터정장 구매 고객에게 3만∼5만원의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벌인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연휴가끝나자마자 시작된 브랜드세일 및 가을 정기세일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주요 백화점마다 사은행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