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열리는 금강산 관광 남북 당국간 회담에 참석하기 위한 남측 대표단이 3일 오후 1시 설봉호 편으로 방북했다.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대표단 26명은 2박3일 동안 금강산에 머물며 북측 대표단과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도로연결, 관광특구지정 등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 수석대표는 "관광특구 지정 등은 북한이 취해야 할 조치로 당국간 회담을 통해 이를 다시 한번 촉구할 예정"이라며 "회담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