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G투자증권 영업총괄 부사장이 지난 1일자로 LG전선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구 부사장이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났으며 LG전선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사장은 등기이사가 아닌 비등기 집행임원이었다. LG전선도 최근 이사회를 열어 구 부사장을 영입키로 했다고 확인했다. 그의 담당업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4일부터 LG전선으로 출근하게 될 구 부사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넷째동생인 구평회 전 무역협회장의 장남이다. LG전선은 현재 허창수 회장과 전문경영인 권문구 부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