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지점은 민족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충남지역 전 금융기관을 통해 2천952억원을 공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현금 공급 규모 2천591억원에 비해 13.9%(361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석을 앞두고 급여 지급 등 기업들의 월말 자금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대전지점 관계자는 "최근 경기부진과 신용카드 사용 증가로 현금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올 추석은 기업들의 급여지급일 등과 잇닿아 있어 자금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