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단체급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동원의 식품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단체급식을 전담할 동원홈푸드를 설립,다음달 1일 정식 출범시킨다고 28일 발표했다. 대표이사 사장엔 동원F&B 이국진 기획실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동원관계자는 이를 위해 최근 63빌딩의 관리회사인 63시티푸드시스템사업부를 21억4천만원에 인수하고 동원그룹의 단체급식을 맡아왔던 관계사인 오리엔탈캐터링도 동원홈푸드에 흡수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원홈푸드는 63시티푸드시스템사업부의 위탁사업장 41개소와 오리엔탈캐터링의 11개 사업장 등 총 52개 사업장을 확보하게 된다고 동원측은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