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악자전거(MTB)동호인들이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산악자전거를 타고 백두산 등정에 도전한다. 부산스포츠클럽의 김석출(44)회장을 비롯한 소속 MTB동호인 15명은 29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중국 베이징시와 옌지시 등을 거쳐 오는1일 MTB를 타고 백두산 등정에 도전한다. 이들은 29일 베이징시청 홍보과를 방문,부산아시안게임 관련 홍보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MTB를 타고 톈안먼 광장을 비롯,베이징 시내를 돌며 베이징 지역 MTB 동호인들과자매결연도 맺는다. 이들은 10월1일 옌볜주 체육위원회와 조선족자치위원회를 방문하며 백두산등정때 천지연 물을 떠와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잔디에 뿌릴 예정이다. `레포츠를 통한 부산아시안게임 홍보"를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김씨는 전광일(36)씨와 함께 지난달 14일 수상 오토바이를 타고 대한해협을 왕복 횡단하는데 성공,관심을 끌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