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경영난 타개를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다음달부터 국내외 5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 또는 감편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8일부터 주 14회 운항하던 서울~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주11회로 감편하고 10일부터는 부산~광주,강릉~부산,김포~예천,군산~제주 등 수요가 적은 국내 4개 노선을 폐지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또 수요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엔 국제선을 추가 감축하고 화물운송사업 분야에서는 지난달 임차 항공기 1대를 반납한데 이어 12월에 1대를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