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오전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 대책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확정하고 금강산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동해안 관광도로 개설이 급선무라는점을 북측에 강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조만간 대표단 명단을 통보하는 등 북측과 회담 장소 및 일정 등에 대한협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는 또 각 부문별 남북 당국간 회담과 남북 태권도 교류,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등 제5차 장관급회담 합의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하고 북측과일정 조율 등을 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 신 건(辛 建) 국정원장,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 최성홍(崔成泓) 외교차관, 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