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4170]가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서울 강남점에 해외명품을 보강하는 등 고급화에 나서고 있다. 김진현(金鎭賢) 백화점부문 대표는 25일 "해외명품 가운데 강남점에 입점하지않았던 루이뷔통이 연내에 매장을 여는데 이어 내년에는 까르띠에, 페라가모 등도 들어서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월과 9월에는 세린느와 펜디 매장이 각각 문을 열었으며 이밖에 2∼3개 명품 브랜드측과도 추가 입점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어 "강남점이 올 상반기에 매출 1천830억원에 86억원의 이익을 내는 등 개장 1년차 흑자라는 전례없는 기록을 실현했다"며 "내년말께에는 강남지역 1번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