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24일 법정관리기업인 신성통상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인도네시아 P.T. 신타 코린타마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신성통상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은 섬유 봉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매출액이 연 7백만달러 수준이다. 한빛은행은 "P.T.신타 코린타마는 인도네시아 10대 기업중 하나로 이번 매각을 통해 법정관리 기업인 신성통상의 재무상태 호조와 기업 구조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빛은행은 이번 기업인수합병(M&A)을 성사시킴에 따라 수수료 수입을 얻는 등 수익기반을 넓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정현진 종합금융 팀장은 "M&A 업무범위를 국제적으로 확대해 은행 수익기반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빛은행은 앞으로 투자금융 업무를 활성화시켜 상업은행에서 고수익 투자은행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최근 종합금융팀 인원을 14명에서 33명으로 증원해 M&A 외에 기업금융컨설팅 프로젝트파이낸스 벤처투자 등의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