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12450]은 24일 창원공장에서 국방부및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기본훈련기인 KT-1 항공기의 국산화 엔진1호기 출하 기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KT-1 엔진은 삼성테크윈이 캐나다 플랫앤휘트니(Pratt&Whitney Canada)사와 면허생산 계약을 체결, 제작한 엔진으로 삼성테크윈이 주요 핵심부품을 자체 기술로 제작, 조립했다. 삼성테크윈에 따르면 이 엔진은 전세계적으로 2만9천여대가 판매돼 성능은 물론 안전성 및 신뢰성이 입증된 PT6A 엔진으로 출력은 950마력이다. KT-1은 공군 조종사 양성을 위한 훈련기를 국내기술로 개발하자는 취지에 따라 지난 88년부터 민관합동으로 개발된 항공기로 삼성테크윈은 엔진부문을 맡아 2년여의 연구개발끝에 이번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테크윈은 800억원 규모의 KT-1 엔진을 2003년까지 제작, 정부에 납품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