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인간 줄기세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비스타전(VISTAGEN)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안국측은 우선 비스타전의 전체 주식중 2%인 45만8천7백주를 총25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독자적으로 신약을 개발하거나 막대한 자금과 시간의 투자가 요구되는 생명공학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무리"라며 "이처럼 미국의 유망 바이오벤처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약개발기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국약품은 또 비스타전과 함께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합자회사를 설립해 미국 생명공학 신조류를 동아시아지역에 전달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지원금을 바탕으로 1998년 설립된 비스타전은 줄기세포에 대한 기술을 이용해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예측,신약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