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1일 미국 테러사건여파로 9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동안 모두 3천6백2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공노선이 줄어든 데다 미 정부의 전쟁예고에 따른 보험료 인상까지 겹쳐 9월부터 4개월동안 1천2백40억원의 수입감소와 9백80억원의 비용증가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 기간 중 1천4백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