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동차공업㈜이 국내 처음으로 자사 오토바이포르테(SLI125) 일부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림자동차는 포르테 일부 차량에서 연료공급을 조절하는 카뷰레터 내부의 연료표면이 불안정, 초기 시동불량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제작결함 시정 조치를 취한다고 보고했다. 건교부는 오토바이에 대한 리콜이 법규상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불구, 대림자동차가 국내 처음으로 오토바이의 리콜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3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생산된 5천101대로 회사측은 차량소유자에게 이를 통보,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까지 지정 정비점과 서비스점에서 점검, 정비해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